스웨덴의 대형상용차 메이커인 스카니아사가 양산신도시에 대규모 판매
및 애프터서비스 센터를 세운다.

한국토지공사 부산지사 양산사업단은 28일 양산신도시에 2천8백평(27억원
상당) 규모의 부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스카니아코리아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토공이 영남지역에서 해외 현지법인과 계약을 맺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카니아코리아는 내년 5월 판매전시장과 애프터서비스 센터를 완공,
부산과 울산,경남권의 판매와 부품공급.애프터서비스를 담당할 사업장을
개장할 계획이다.스카니아사는 최근 같은 나라의 볼보에 매각됐다.

토공 관계자는 "양산신도시 중공업지역 2만5천평은 한국담배인삼공사 물류
기지(2천평)와 국제우체국(3천평)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앞으로 영남권
물류유통단지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l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