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양경찰과 일본 해상보안청이 처음으로 구난.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해양경찰청은 내달 6일 부산 태종대 남쪽 5마일 대한해협 공해상에서
일본 해상보안청과 합동으로 구난.방제훈련을 실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북서태평양의 환경을 보전하고 해난사고에 공동 대처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이번 합동훈련에는 한국 해경소속 함정 13척과 헬기 4대, 일본 해상
보안청 소속 함정 4척과 헬기 1대가 참가하며 중국과 러시아 등 인접국
관계자가 참관한다.

훈련은 함정들의 해상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함정과 헬기에 의한 인명구조
<>소방훈련 <>오염방제훈련 등의 순으로 3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 인천=김희영기자 songk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