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원에 별장형 목조주택을 지으세요"

임업협동조합중앙회 임산물종합유통센터와 목조주택 전문업체 (주)홈즈는
16일 건축비가 기존 목조주택의 절반밖에 들지않는 "보급형 목조주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회사가 개발한 목조주택은 국산목재를 쓰는데다 규격을 표준화해 대량
생산이 가능한게 특징이다.

주택내부의 전기배선 주방시설 욕실 화장실 다락방 등이 기본사양으로
설계돼 있어 추가비용도 들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전원주택을 지을때 외국산 목조주택은 평당 3백50만원, 일반
벽돌조 주택은 평당 2백80만원정도의 공사비가 든다.

이에 비해 보급형 목조주택은 자재비를 포함한 평당 공사비가 1백만원정도다

임협중앙회가 키운 나무를 싸게 공급받기때문에 자재비가 싸다.

(주)홈즈는 이 보급형 목조주택외에도 10~40평형의 농가형 목조주택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다.

농가형 목조주택은 건축비용의 60%를 저리대출 할 수 있도록 알선해준다.

임협중앙회 관계자는 "2백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목재 건조시스템을 통해
목재를 생산해 질적으로도 외산에 뒤지지 않는다"며 "실속있는 전원주택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02)739-6717~8.

< 박영신 기자 ys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