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다가구 수요 증가 .. 값 저평가된 곳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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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밀려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오던 단독.다가구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하반기들어 전세를 중심으로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매매.전세값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입지여건이 좋은 곳은 IMF체제 이전시세의 80%선까지 회복된 상태다.
지난해와 올해 신규아파트 공급이 크게 줄어든데다 원룸 다가구 신축이
부진했던 탓이다.
하지만 아직도 가격이 저평가된 주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단독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값이 싼데다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를 변경할 수
있는 등 활용폭도 크게 넓어졌다.
<> 시장현황 =아파트 전세물건이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가격이 치솟자
단독이나 다가구주택으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역세권일대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기를 띠며 가격이 오름세를 띠고 있다.
IMF체제이후 30%이상 폭락했던 매매가는 최근 이전시세의 80%까지 회복됐다.
전세도 급매물이 대부분 소화되면서 가격이 연초에 비해 10%이상 올랐다.
은평구 신사동에 위치한 연립주택 28평형은 1억1천만원 안팎, 건평 50평의
단독주택은 1억6천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성북구 정릉동일대 30평형대의 연립주택은 1억~1억3천만원선이다.
강서구 화곡동에서도 평당 3백만원을 주면 마음에 드는 단독이나 연립주택을
골라 살 수 있다.
<> 구입요령 =단독및 다가구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진다.
권리관계가 복잡한 물건이 많아 계약하기전에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먼저 도시계획확인원과 등기부등본을 떼어 등기권리에 하자는 없는지,
도시계획상 특이사항은 없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지은지 15년이상 된 주택은 반드시 재건축 움직임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대지지분이 넓은 곳을 선택하는게 유리하다.
살 때 토지값만 치르는 반면 재건축땐 큰 평형의 아파트를 배정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등기평수와 실제 평수를 비교하는 것도 필수 점검사항이다.
오래된 건물의 경우 지하실 면적을 등기면적에 포함시켜 전용면적이 작은
곳이 의외로 많다.
가급적 실제 사용면적이 넓은 주택을 선택하는게 좋다.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0일자 ).
불고 있다.
하반기들어 전세를 중심으로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매매.전세값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입지여건이 좋은 곳은 IMF체제 이전시세의 80%선까지 회복된 상태다.
지난해와 올해 신규아파트 공급이 크게 줄어든데다 원룸 다가구 신축이
부진했던 탓이다.
하지만 아직도 가격이 저평가된 주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단독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값이 싼데다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를 변경할 수
있는 등 활용폭도 크게 넓어졌다.
<> 시장현황 =아파트 전세물건이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가격이 치솟자
단독이나 다가구주택으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역세권일대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기를 띠며 가격이 오름세를 띠고 있다.
IMF체제이후 30%이상 폭락했던 매매가는 최근 이전시세의 80%까지 회복됐다.
전세도 급매물이 대부분 소화되면서 가격이 연초에 비해 10%이상 올랐다.
은평구 신사동에 위치한 연립주택 28평형은 1억1천만원 안팎, 건평 50평의
단독주택은 1억6천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성북구 정릉동일대 30평형대의 연립주택은 1억~1억3천만원선이다.
강서구 화곡동에서도 평당 3백만원을 주면 마음에 드는 단독이나 연립주택을
골라 살 수 있다.
<> 구입요령 =단독및 다가구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진다.
권리관계가 복잡한 물건이 많아 계약하기전에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먼저 도시계획확인원과 등기부등본을 떼어 등기권리에 하자는 없는지,
도시계획상 특이사항은 없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지은지 15년이상 된 주택은 반드시 재건축 움직임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대지지분이 넓은 곳을 선택하는게 유리하다.
살 때 토지값만 치르는 반면 재건축땐 큰 평형의 아파트를 배정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등기평수와 실제 평수를 비교하는 것도 필수 점검사항이다.
오래된 건물의 경우 지하실 면적을 등기면적에 포함시켜 전용면적이 작은
곳이 의외로 많다.
가급적 실제 사용면적이 넓은 주택을 선택하는게 좋다.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