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신탁(운용)회사와 자산운용회사가 운용하는 모든 펀드의 수익성과
안정성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평가해 인터넷으로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펀드평가회사가 등장했다.

30일 제로인(대표 김성우)은 주식형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 및 공사채형
수익증권의 수익률을 분석, 평가한 자료를 인터넷(주소 : www.funddoctor.
co.kr)통해 이날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펀드관련 분석, 평가자료를 종합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이트에는 <>펀드유형별로 최근 1주일 1개월 3개월 6개월 1년간
수익률이 상위 10% 이내에 드는 추천상품 <>간접투자상품 투자전략 <>국내
1만3천여개 펀드의 유형별, 기간별 수익률 순위 및 요약설명 <>인기펀드
<>새로 판매되는 펀드등이 제공되고 있다.

김성우 제로인 대표는 "펀드박사 사이트가 활성화된 이후에는 펀드평가와
관련된 책자도 발간할 예정"이라며 "미국의 세계적인 펀드평가회사인
모닝스타와 견줄수 있는 펀드평가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수헌 본부장은 "최근 3년간 모든 펀드관련 정보를 데이타베이스로
확보하고 있다"며 "필요에 따라 관련정보를 가공해서 즉시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로인은 지난 7월15일부터 코스닥시장과 벤처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주소 : www.kosdaq.co.kr)를 열어 한달 보름만에 방문자수가 35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에 법인설립을 한 "한국펀드평가(주)"(대표 우재룡)도
9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펀드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어
펀드평가시장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