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가지수 선물9월물은 전날보다 0.50포인트 오른 116.90을 기록했다.

투자심리 위축으로 전 후장 두차례에 걸쳐 114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미국계 헤지펀드인 타이거펀드이 위기설을 부인한데다 현물시장이 반등하면서
오름세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6만1천계약대로 뚝 떨어졌다.

콘탱고현상이 이어지면서 1천8백79억원의 프로그램매수세가 일었다.

선물전문가들은 118선이 단기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물시장에서 삼성전자 한전 포철등 빅5종목이 다시 하락세를 보일 경우엔
선물가격도 동반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외국인은 신규로 6백44계약을 순매도했다.

전환매로는 3백94계약을 순매수했다.

투신사는 신규로 2천8백21계약을 순매도, 헤지에 열심이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