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상가의 내부를 개조해 재임대하는 리뉴얼(재단장)상가가 남대문시장에
이어 명동에도 등장했다.

덕산트레이딩은 패션의류점인 5층 상가를 "명동 푸드 푸드"라는 신세대
취향의 스넥타운으로 재단장, 임대분양에 나섰다.

임대점포수는 총80개이며 점포당 면적은 3평이다.

임대가격은 층수에 따라 2천3백만원~5천3백만원으로 다양하다.

분양회사가 입주상인을 이미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계약서상에 재임대를
보장해준다.

또 잔금을 재임대보증금으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실투자금액은 2천3백만
~4천5백만원이다.

재임대에 따른 월세도 지정하는 계좌로 매달 입금된다.

따라서 연22%정도의 투자수익이 보장된다고 덕산트레이딩은 밝혔다.

임대가가 5천3백만원으로 가장 비싼 1층 스넥상가의 경우 재임대보증금
8백만원이 잔금으로 대체돼 실제투자비는 4천5백만원이다.

월임대료 1백20만원중 40만원은 지주몫으로 배당되고 나머지 80만원의
수입을 얻을 수 있다.

결국 4천5백만원을 투자해 연9백60만원의 임대수입을 얻게 된다는게 덕산
트레이딩의 설명이다.

*(02)775-0306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