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에서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사랑의 버튼"이란
행사를 통해 모은 4천3백45만원을 오는 30일 수원시에 기탁한다.

기탁금은 수원지역 결식아동 1백58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의 버튼"은 망포동 견본주택 입구에 마련된 하트모양의 터치버튼을
방문객들이 누르면 1천원씩의 기금이 자동으로 적립되는 행사.

지난달 25일 문을 연 LG건설 견본주택에는 모두 4만3천4백50명이 방문했고
LG건설은 방문객수에 해당하는 4천3백45만원을 적립했다.

행사를 기획한 최인영 분양소장은 "그동안 견본주택에서 경품위주의 행사가
주류를 이뤘다"며 "지방에서 아파트를 공급하는 만큼 분양을 하면서 얻는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LG건설은 지난 13일 청약을 마감한 결과 총 1천8백29가구 분양에
3천4백87명이 청약, 평균 1.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계약은 오는 28일까지 받는다.

*(0331)238-5757

< 박영신 기자 ys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