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오브젝츠"(Web Objects)가 아이맥 파워맥G3에 이은 애플(www.apple.com)
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정보기술(IT)분야 정보서비스업체인 조나리서치(www.zonaresearch.com)
는 "애플은 지난해 이 제품으로 2천4백만달러를 벌어 이 분야 최대기업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미 워너뮤직(www.warner.com) GE캐피털(www.gecapital.com) 등이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웹 오브젝츠는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프로그램으로 구역내 통신망(LAN)에서
각 개인의 PC와 데이터베이스.인적자원 프로그램.주식거래 시스템 등
호스트의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기능을 한다.

이 프로그램은 애플을 창업했던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떠나 설립한 넥스트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애플이 97년 넥스트를 인수하면서 함께 넘겨 받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은 하드웨어업체"란 이미지가 강해 웹 오브젝츠가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는데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기가 인포메이션 그룹(www.gigaweb.com)의 한 관계자는 "넥스트를 애플이
인수하지 않았더라면 웹 오브젝츠는 더 크게 발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터넷을 활용한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시장에는 블루스톤
(www.bluestone.com) 실버스트림(www.silverstream.com) 등 신생사부터
선마이크로시스템스(www.sun.com) 오라클(www.oracle.com) 같은 대형업체
까지 50여개사가 뛰어들었다.

포레스터리서치(www.forrester.com)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02년께 20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