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호간의 "판유리 레슨"은 아마 역사상 가장 유명한 교습일 것이다.

이는 스윙 평면을 설명하고 있다.

즉 그림과 같이 어깨위에서 볼에 이르기까지 커다란 판유리가 놓여져 있다고
생각하고 스윙은 그 판유리를 따라 이뤄지면 된다는 것.

백스윙이 판유리를 따라 올라가고 다운스윙이 판유리를 따라 내려오면
그것이 바로 "올라간대로 내려오는 스윙".

이런 이미지로 스윙하면 결코 들쭉날쭉한 스윙이 될수 없을 것이다.

백스윙시 클럽이 너무 안쪽으로 들어 오거나 또는 바깥쪽으로 빠지는
골퍼들, 그리고 소위 "8자 스윙"을 하는 골퍼들은 벤호간의 스윙평면 이미지
가 좋은 치료책이 될듯.

클럽헤드가 "앞으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거나 하면" 유리는 깨지게 마련.

유리를 깨지 않고 하는 스윙이 바로 올바른 스윙 평면인 셈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