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과 천리안 등 PC통신에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한 사람은 한국
인터넷정보센터에 등록한 개인 도메인을 홈페이지와 연결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개인 도메인을 등록한 후 서버를 확보하지 못해 등록이
취소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인터넷 서비스업체(ISP)들과 협의,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토록 했다고 15일 밝혔다.

정통부는 개인 도메인 등록후 3개월이 지날 때까지 이용하지 않으면
등록을 취소토록 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터넷정보센터에 등록된 개인 도메인으로 접속할
경우 자동적으로 등록자의 개인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인터넷정보센터에 도메인을 등록한 후 ISP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에는 ISP에서 제공하는 네임서버 관련 정보를 인터넷 정보센터에
제시해야 한다.

이용요금은 한국통신하이텔(하이텔) 데이콤(천리안) 한국통신(코넷)
삼성SDS(유니텔) LG인터넷(채널아이) 현대정보기술(신비로) 나우콤(나우누리)
등은 모두 무료다.

다만 SK텔레콤(넷츠고)은 오는 18일부터 월 2천원의 요금을 받을 예정이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