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주가지수 선물 9월물은 전주말보다 4.90포인트나 급락한 119.10에
마감됐다.

급등락으로 일교차가 8포인트에 달했다.

전장에는 투신사가 그동안의 매도 헷지분을 환매수로 풀면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후장들어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커지고 경계심리가
확산되자 다시 매도 헷지에 나섰다.

이날 신규 매매기준으로 1천5백90계약을 순매도 했다.

127선에 대한 부담에다 금리가 오름세를 보여 경계심리도 더욱 확산됐다.

구돈완 한화증권 선물옵션영업팀장은 "현물시장에서 저가대형주가 상승세를
타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해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론과와의 괴리율은 마이너스 1.19%,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19
포인트로 마감됐다.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면 프로그램 매수잔고가 청산돼 프로그램 매도세로
돌변할 것으로 우려된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