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한양대학교와 함께 첨단 벤처기업단지인 "성동.한양
벤처파크"를 조성, 7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뚝섬체육공원내 옛 도시개발공사 건물을 개.보수해 마련된 벤처파크는
3층건물 가운데 2~3층, 1천2백38평 규모로 30개 업체가 입주를 끝마쳤다.

2층에는 의류디자인 부품제조업체, 3층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가
사무실을 마련했다.

이들 입주업체는 시중 임대료보다 50% 이상 싼 비용으로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성동구는 컴퓨터 팩스 복사기 등 기본장비를 제공하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역내통신망(LAN) 등 기반시설을 설치했다.

한양대는 입주업체에 경영기술 등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지원센터와
세미나실 회의실 등도 마련했다.

구는 입주업체에 행정 및 자금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한양대는 경영
자문과 기술지원 등을 해줄 계획이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