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개발이 서울 은평구 진관내동 북한산성안에 짓는 상가를 분양중이다.

내년 4월 입점예정인 이 상가는 대지 2천6백17평 연면적 2천3백28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3개동으로 이뤄진다.

평당 분양가는 <>지하1층 5백40만~8백만원 <>지상 1층 1천1백만~1천4백만원
<>2층 6백50만~1천2백50만원이다.

상가에는 캬바레 룸싸롱 등 유흥업종만 제외하고 업종제한 없이 입주할 수
있다.

상가의 전용면적비율이 73~87%로 다른 상가에 비해 높은 편이다.

대지지분이 분양면적보다 많은 것도 특징이다.

북한산성 상가는 국립공원 정비사업의 하나로 집단시설지구 기본계획에
의해 시행된다.

그동안 등산로만으로 이용되던 곳을 휴양 및 상업지구로 발전시키는 것.

특히 상가근처에 수영장 눈썰매장이 개발되면 서울 서북부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북한산성 상가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자동차로 10분거리에 있으며
상가주변에 2만6천여평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된다.

주말이면 구파발에서 북한산성까지는 상습교통정체 구간이지만 연신내~
송추간 4차선 확장공사가 내년하반기중 완공되면 교통편이 나아질 전망이다.

*(02)388-0454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