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상당수가 한반도에서 전쟁이 재발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을 거라고 믿는 국민이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국정홍보처는 6일 현충일을 맞아 전국 만20세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한
전화 여론조사결과 응답자의 75.7%가 한반도 전쟁발생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
했다고 발표했다.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24.3%에 그쳤다.

20.30대 남자를 대상으로 전쟁반발 때 92.1%가 직접 전투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와함께 응답자의 89.3%가 북한이 핵을 개발,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
다고 밝혔다.

남북경협에 대해서는 69.7%가 북한개방 및 통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
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64.6%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은구 기자 toha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