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업체인 원익이 10월중 거래소시장에 상장된다.

이 회사는 국내최대의 반도체용 석영유리 제작업체다.

원익의 정명조 기획부장은 20일 "회사 이미지 제고를 위해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키로 하고 최근 대우증권과 주간사회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공모가 산정을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며 "늦어도 10월말까지
상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주식수는 미정이나 발행액수는 84억원 정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4월말 현재 부채비율이 42%에 불과하고 최근 7년간 매년 30억~5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지만 인지도가 낮아 상장된 경쟁업체에 비해 영업에
서 불리한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