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초 화의를 신청한 성원건설의 경영정상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성원건설과 성원산업개발은 화의개시 신청 8일만에 회사재산보전 처분결정을
받아 공사현장을 잇따라 가동하기 시작했다.

현재 전국의 1백19개현장 가운데 1백9곳이 공사를 재개했다.

특히 경기도 광주군 태전리1차, 시흥 연성, 구리 인창 등 82개 아파트 현장
도 대부분 정상적으로 건립공사를 진행중이다.

성원 전윤수 회장은 부도후 곧바로 경영정상화 추진위원회를 구성, 아파트
계약자들의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전회장은 지난달부터 매주말에 전국 주요 아파트 공사현장을 찾아가 공사
관계자들에게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회사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합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