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평당 200만원대 아파트' .. 구리 등 경매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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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요지의 아파트를 평당 2백만원대에 잡아라"
신규분양시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아파트경매의 인기가 한풀
꺾였다.
그러나 경매시장엔 신규분양아파트의 절반값에 낙찰받을 수 있는 좋은 물건
이 아직 많이 나오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지난해 부동산가격이 폭락했을때 감정평가를 받아 값이 싸다.
내집마련이 목적이라면 분위기에 휩쓸려 신규아파트를 청약하기보다 경매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수도권 인기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용인 구리 일산에도 평당 2백만원
대의 경매아파트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용인 일대 =이곳 신규분양아파트는 분양가가 평당 5백만원선이다.
지난달 상현리에서 분양된 쌍용2차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4백70만~5백20만원,
내달 공급되는 금호2차아파트는 5백30만~5백40만원이다.
그러나 용인 일대에서도 평당 2백만원대의 경매아파트가 많다.
일급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수지읍 상현리에선 97년말 입주한 새아파트가
평당 2백88만원에 경매시장에 나와있다.
수지읍 풍덕천리에서는 95년에 완공된 동아 24평형이 평당 2백48만원에
새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또 기흥읍 고매리 세원 32평형은 최저입찰가가 평당 1백5만원인 5천4백40만
원으로 감정가 1억4천만원의 39%에 불과하다.
<>구리 일대 =폭발적인 분양열기의 진원지인 구리 토평지구 인근의 수택동
신래아파트 31평형은 최저낙찰가가 6천60만원으로 평당 2백55만원이다.
이달초 공급된 구리토평지구 아파트 평균 분양가 3백97만~4백93만원의
50~60%수준에 불과하다.
96년 말에 준공된 구리 인창 주공아파트는 최저입찰가가 4천1백60만원으로
평당 2백31만원이다.
또 구리시 교문동 교문아파트 52평형은 평당 3백8만원에 의정부지원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일산 일대 =일산 신도시 인근에서도 지은지 3~4년된 새 아파트들이 평당
2백만원대에 경매시장에 나와 있다.
경의선 복선화계획 추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일산 탄현지구 동성아파트
38평형은 최저낙찰가가 8천9백60만원으로 평당 2백36만원에 불과하다.
일산보다 거리가 먼 김포에서 현재 분양중인 신안실크밸리의 분양가가 평당
3백40만원선임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가격이다.
후곡마을 동신 48평형도 평당 2백77만원인 1억3천3백12만원에 경매시장에
나왔다.
중산마을 두산아파트 24평형의 최저낙찰가는 평당 3백만원인 7천2백만원이다
<>주의할 점 =경매아파트는 값이 싼 대신 결함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
입찰전에 꼼꼼한 권리분석으로 집을 넘겨받는 명도문제나 자금 추가부담
가능성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이같은 문제를 서류상으로만 확인해선 안된다.
반드시 대상아파트를 직접 방문해 위장전입자는 없는지, 집은 튼튼한지
이웃주민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3일자 ).
신규분양시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아파트경매의 인기가 한풀
꺾였다.
그러나 경매시장엔 신규분양아파트의 절반값에 낙찰받을 수 있는 좋은 물건
이 아직 많이 나오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지난해 부동산가격이 폭락했을때 감정평가를 받아 값이 싸다.
내집마련이 목적이라면 분위기에 휩쓸려 신규아파트를 청약하기보다 경매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수도권 인기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용인 구리 일산에도 평당 2백만원
대의 경매아파트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용인 일대 =이곳 신규분양아파트는 분양가가 평당 5백만원선이다.
지난달 상현리에서 분양된 쌍용2차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4백70만~5백20만원,
내달 공급되는 금호2차아파트는 5백30만~5백40만원이다.
그러나 용인 일대에서도 평당 2백만원대의 경매아파트가 많다.
일급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수지읍 상현리에선 97년말 입주한 새아파트가
평당 2백88만원에 경매시장에 나와있다.
수지읍 풍덕천리에서는 95년에 완공된 동아 24평형이 평당 2백48만원에
새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또 기흥읍 고매리 세원 32평형은 최저입찰가가 평당 1백5만원인 5천4백40만
원으로 감정가 1억4천만원의 39%에 불과하다.
<>구리 일대 =폭발적인 분양열기의 진원지인 구리 토평지구 인근의 수택동
신래아파트 31평형은 최저낙찰가가 6천60만원으로 평당 2백55만원이다.
이달초 공급된 구리토평지구 아파트 평균 분양가 3백97만~4백93만원의
50~60%수준에 불과하다.
96년 말에 준공된 구리 인창 주공아파트는 최저입찰가가 4천1백60만원으로
평당 2백31만원이다.
또 구리시 교문동 교문아파트 52평형은 평당 3백8만원에 의정부지원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일산 일대 =일산 신도시 인근에서도 지은지 3~4년된 새 아파트들이 평당
2백만원대에 경매시장에 나와 있다.
경의선 복선화계획 추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일산 탄현지구 동성아파트
38평형은 최저낙찰가가 8천9백60만원으로 평당 2백36만원에 불과하다.
일산보다 거리가 먼 김포에서 현재 분양중인 신안실크밸리의 분양가가 평당
3백40만원선임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가격이다.
후곡마을 동신 48평형도 평당 2백77만원인 1억3천3백12만원에 경매시장에
나왔다.
중산마을 두산아파트 24평형의 최저낙찰가는 평당 3백만원인 7천2백만원이다
<>주의할 점 =경매아파트는 값이 싼 대신 결함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
입찰전에 꼼꼼한 권리분석으로 집을 넘겨받는 명도문제나 자금 추가부담
가능성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이같은 문제를 서류상으로만 확인해선 안된다.
반드시 대상아파트를 직접 방문해 위장전입자는 없는지, 집은 튼튼한지
이웃주민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