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토평지구 아파트분양 1순위자 청약에서 최고 82.5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
이 기록됐다.

2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구리와 수도권에 거주하는 1순위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 대림.영풍아파트는 3백4가구 공급에 2만5천89명이 청약해 8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청약자의 경우 하루전에 청약한 무주택우선공급분 탈락자, 구리지역
1순위탈락자들과 같이 경쟁하기 때문에 실질경쟁률은 1백20대1을 넘는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1순위자 접수에서 민영주택은 5개사 11개평형중 동양아파트 1개평형을 제외
하고는 전부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금호베스트빌II가 2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삼성아파트는 한강조망이
가장 뛰어난 51평형이 25.3대1의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신명아파트도 21.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한강을 볼수 없는 동양아파트는 1.03대1의 저조한 청약실적을 나타
냈다.

국민주택은 총2백82가구 공급에 2백84명이 접수해 1대1의 경쟁률을 기록
했다.

금호와 한일아파트는 전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지만 우남아파트는
88가구가 미달됐다.

미달된 아파트는 2,3순위자를 대상으로 3일 청약이 계속되며 당첨자발표는
오는 16일이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