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서울시장은 23일 2000년 밀레니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노량진과 선
유도 상수처리장을 수도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고 시장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메트로폴
리스 총회 참석을 마치고 파리를 방문,주불 특파원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고 시장은 또 한강과 오는 2001년 완공되는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북한산
을 연결하는 축에 새로운 세기를 기념하는 밀레니엄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파리=강혜구 특파원 hyeku@coom.co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