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22일 오후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제2교원노조"인 한국교원노조
의 서울지역본부 창립대회를 가졌다.

지난 12일 대전지역본부 창립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 한국노
총은 임태룡교사(52.배성여상)를 초대위원장에 선출하고 앞으로의 노조활동
방향과 강령.규약을 발표했다.

서울지역 교원노조에는 시내 70여개 유치원.초.중.고교에서 교사 1천여명이
가입했다고 노총 관계자는 밝혔다.

한국노총은 오는 4월까지 울산과 대구 등 전국 16개 시.도별로 교원연맹을
창립한 뒤 5월 전국단위의 "한국교원노조"(가칭)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 김광현 기자 k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