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건설업계 처음으로 실내 인테리어 아웃소싱제도를 도입한다.

쌍용은 아파트 내부 설계에 주부및 인테리어 전문가등의 의견을 반영하는
"인테리어 아웃소싱제도"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웃소싱은 기업내부의 프로젝트나 활동을 외부 전문가에 위탁해 처리하는
경영전략.

쌍용건설은 이를 위해 다양한 연령층의 주부와 실내 디자이너등으로 구성된
아웃소싱팀을 발족하고 새로 짓는 모델하우스마다 품평키로 했다.

주부들의 관심이 높은 주방 욕실 수납장등의 색상과 디자인 실용성 주부
동선등에는 이 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쌍용관계자는 "주부 입장에서 아파트를 짓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며
"이달말 분양하는 용인수지 2차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대상으로 품평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지2차 쌍용아파트는 <>41평형 1백39가구 <>53평형 4백59가구 <>64평형
1백38가구등이다.

< 방형국 기자 bigjo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