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는 우체국 통.폐합으로 인한 우편서비스 이용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민간이 운영하는 우편취급소를 현재 8백15개에서 오는 2002년까지 1천여개소
로 확대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우편취급소를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매년 50개씩
신설키로 했다.

정통부는 올해 개소되는 우편취급소는 3월중 지방체신청별로 설치계획
공고를 낸 뒤 4~5월중 신청자 접수및 운영자 선정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편취급소는 우체국 설치가 어려운 아파트단지나 학교 병원 공단구내
등에 설치돼 우체국의 위탁을 받아 우표류및 수입인지 판매, 우편물 접수,
체신보험 모집및 수금업무등을 취급하는 일종의 사설 우체국이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