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 30일 공개전형을 갖고 전주시교육장 임용예정자로
김계식(59)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을 선정했다.

현직교장 5명과 장학관 2명, 교육연구관 1명 등 모두 8명이 응모한 가운데
실시된 공개전형에서 김씨는 서류심사와 면접, 논술시험, 전산운용능력에서
1백점 만점에 87점을 얻었다.

이번 교육장 공개전형은 대학교수 등 6명으로 구성된 전형위원들이 서류심
사와 전형을 거쳐 3명을 추천한 뒤 교육감이 최종적으로 1명을 선정하는 과
정으로 이뤄졌다.

전북도교육청은 능력있고 우수한 인사를 공모해 인사효율성은 물론 행정투
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육장 공개전형를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전주시교육장 임용에 이어 6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친후 미비한
점을 보완, 오는 9월부터 공개전형 임용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주=최성국 기자 skcho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