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올해 실시되는 제41회 사법시험 경쟁률이 33대 1을 기록했
다고 19일 발표했다.

이같은 경쟁률은 지난 94년(68대 1)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자부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선발예정인원 7백
명에 2만2천9백64명이 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응시예정인원은 지난해(2만7백55명)보다 11% 증가한 것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구조조정 여파로 취업기회가 줄어든데다 고소득전문직에
대한 인기가 더욱 높아져 이처럼 응시희망자가 늘어난 것같다"고 말했다.

< 최승욱 기자 sw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