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입주자가 조명 환기등 자신의 사무실 환경을 개인PC로 직접
조절할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LG정보통신은 19일 구역내 통신망(LAN)을 이용한 인텔리전트 빌딩관리
시스템을 개발, 오는 3월 완공 예정인 한빛은행 신사옥과 LG강남타워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빌딩 입주자들이 PC모니터에 떠있는 웹브라우저를 통해
사무실 환경을 손쉽게 제어할수 있게 해준다.

조명과 공조시간을 수시로 조절할수 있고 빌딩 공용시설 예약, 방문객
관리, 유지보수 신청등도 PC로 할수 있다.

지금은 건물 중앙관제실로 연락해 이같은 요구사항을 해결해야 한다.

또 이 시스템이 설치된 건물에서는 개인PC에서 전화를 걸고 부재중
통화전화, 3자간 다중통화, 메시지 호출등을 할수 있다.

특히 LAN을 통해 제공되는 사내방송 CATV등을 PC로 볼수 있다.

이 회사 인텔리전트 빌딩시스템팀의 손창기 과장은 "개인PC를 이용한
이같은 시스템 개발로 일반 건물입주자들 모두에게 적합한 근무환경을
만들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김철수 기자 kc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