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15만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새로
공급된다.

1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얻어 진행중인 재개발
사업은 서울 1백2개를 포함, 전국에서 모두 1백4개이고 시행면적도
7백25만1천평방m(약 2백20만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가구수는 15만4천1백7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백2구역, 15만1천7백63가구로 거의 대부분을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부산과 강원이 각각 1개지구씩으로 부산 1천6백80가구, 강원
6백64가구등이다.

재개발지구로 지정됐으나 아직 사업이 시행되지 않는 지역도 46개 구역
(45만7천8백평)에 달해 재개발사업을 통한 공급물량이 앞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재개발지구로 지정받았으면서도 아직 시행되지 않은 재개발사업은 <>서울
38개지구(2만8천2백37가구분) <>부산 1개 지구(6백18가구분) <>대구 2개지구
(2백69가구분) <>인천 4개 지구(4천1백78가구) <>경북 1개지구(1천85가구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건교부 관계자는 "정부의 주택건설경기 활성화 정책으로 재개발사업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금까지 재건축사업을 통해 공급된 주택은 모두 28만7천7백43가구로
나타났다.

< 송진흡기자 jinh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