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건축허가 면적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2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1월중 전국적으로 건축허가를 받은 면적은
3백93만3천평방m로 지난해 같은 기간(9백30만3천평방m)보다 57.7%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상업용이 42만5천평방m로 전년 동기보다 83.6% 줄어들었고 공업
용(24만평방m)도 50.5% 감소, 국제통화기금(IMF)한파가 상업시설이나 공장
신.증설을 억제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상대적으로 활발했던 주거용(2백60만7천평방m)과 교육.사회용(66만1천평방m)
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7.8%와 46.5%씩 축소된 것으로 집계돼 건축부문
에 대한 투자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건축허가 총 면적은 4천5백48만3천평방m로 작년
동기보다 54.1% 감소했다.

< 송진흡 기자 jinh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