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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흥주공 등 분양률 높아 .. 테라스/발코니활용 소형을 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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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설계가 테라스와 발코니를 만났을 때"

    마당 정원 독서실 컴퓨터실 등 특정 기능을 부여한 공간으로 테라스와
    발코니를 활용하는 아파트 설계가 늘어나고 있다.

    주택건설업계가 화분을 놓거나 창고 세탁기설치 등의 용도로만 사용돼온
    발코니와 테라스 공간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IMF 이후에 나타나는 현상중
    하나.

    소형주택을 청약하되 발코니등을 특정 공간으로 활용, 좁은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소비자들의 지혜와 욕구를 설계에 반영한 것이다.

    테라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곳은 주택공사.

    지난 9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에 분양한 기흥주공아파트는 분양률이 저조한
    편이었으나 32가구가 공급된 "테라스하우스"는 절반이 넘는 18가구가 분양
    됐다.

    테라스하우스는 크기 31평형, 분양가 1억5천2백만원으로 똑같은 크기의
    일반아파트보다 9백만원 가까이 비싼데도 분양률이 훨씬 높았다.

    테라스하우스는 아래층의 옥상이 위층의 마당이 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

    아파트 입주자들도 어린 자녀들을 "흙마당"에서 뛰놀 수 있게 하고 꽃과
    배추 무 등도 심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3월 분양된 부산 당감지구 주공아파트 1천9백67가구도 분양률이 30%를
    밑도는 가운데 30평형 72가구의 테라스하우스는 50가구나 팔리기도 했다.

    민간업체들은 발코니설치에 신경을 쓰고 있다.

    맨 꼭대기층 입주자도 1층 가구와 같이 소음공해가 심하고 난방비가 더 드는
    등의 불이익을 보완해 주기 위한 배려이다.

    벽산건설이 용인 구성지구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사각지대"나 다름없는
    옥상에 4~6평 크기의 발코니를 만들어 최상층 가구에 한해 제공하고 있다.

    LG건설도 용인수지 LG빌리지II 옥상에 비슷한 크기로 꼭대기층 가구 전용의
    발코니를 제공했다.

    옥상 발코니외에 아파트 전 가구에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되는 거실 및 부엌
    발코니에 다양한 기능을 부여하는 것도 최근 아파트 설계의 두드러진 특징.

    쌍용건설은 지난달 경기도 용인시 수지지구에서 공급한 쌍용아파트 29평형의
    발코니 바닥 높이와 장판을 거실과 똑같이 마감했다.

    독서실 또는 컴퓨터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콘세트 및 전화선을 설치했다.

    < 방형국 기자 bigjo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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