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과 "이라크사태" 해결 등으로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주가지수가 3개월여만에 9천선을 회복하는등 미국과 유럽등 세계
주가가 크게 올랐다.

16일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지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91.66포인트
상승한 9,011.25로 장을 마감했다.

이라크 사태가 해결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지수가 다시 9천선으로 올라서기는 지난 7월30일후 처음이다.

유럽증시도 프랑크푸르트의 닥스지수가 3.11% 상승한 것을 비롯해 대부분
올랐다.

이같은 구미의 주가상승세는 17일 아시증시로 이어져 대만 필리핀 태국
등 대부분의 아시아주가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17일 열리는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오전 9시에 시작돼
오후2시(한국시간 18일 새벽4시)께 금리조정 여부가 밝혀진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