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이 싱(34.피지)이 98미국PGA의 왕중왕을 가리는 투어챔피언십골프대회
(총상금 4백만달러)에서 사흘째 선두를 지켰다.

올해 USPGA선수권자인 싱은 1일 오전(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GC(파70)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2 보기2개로
이븐파를 쳐 합계 7언더파 2백3타가 됐다.

싱은 공동 2위인 짐 퓨릭과 할 서튼에 1타 앞선 선두를 지켰다.

스웨덴의 예스퍼 파니빅은 이날 3언더파 67타를 치며 합계 3언더파
2백7타로 4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전체 출전선수 30명 가운데 꼴찌였던 타이거 우즈는
3라운드에서 처음으로 언더파(69타)를 쳐 합계 10오버파 2백20타가
됐다.

US오픈 챔피언 리 잰슨과 함께 공동26위로 여전히 하위권이다.

지난해 챔피언이자 올시즌 상금랭킹1위를 달리고 있는 데이비드 듀발은
합계 2백13타로 14위, 매스터즈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인 마크 오메라는
2백12타로 11위를 달리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