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신흥 주거단지로 떠오르고 있는 수원시 영통지구및 권선지구와
인접한 곡반정지구에서 다음달중 8백27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곡반정지구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업체는 삼성물산과 한솔건설등
2개 업체.

이들은 당초 이달중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건영등 3개 업체가
권선지구에서 이달중 6백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키로해 다음달로 연기
했다.

업체별로는 삼성물산이 <>32평형 3백82가구 <>43평형 60가구등 모두
4백42가구를 분양하며,한솔건설이 <>32평형 2백56가구 <>38평형 1백
29가구등 3백85가구를 내놓는다.

이들 아파트의 공급가격은 평당 3백60만원으로 인근의 영통지구보다
평당 40만~60만원이 싸다.

이곳의 아파트 분양가격이 싼 것은 공공택지로 개발된 권선지구등과
달리 수원시가 구획정리방식으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수원 권선택지지구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곡반정지구는 총 17만여평
부지에 아파트 1천3백11가구,단독주택 1천1백6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지구는 지역난방등의 기반시설을 갖추게 되며 권선지구나 영통지구
의 백화점등 각종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신갈인터체인지와 국철 수원역이 자동차로 10분
거리여서 교통도 편리하다.

현대산업개발은 내년초중 28,31,37,43등 4개 평형 4백84가구를 공급
키로 했다.

방형국 기자 bigjob@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