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으로 짓눌린 금융인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경제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범 금융인 전진대회"가 오는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육관
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금융인들이 인원감축등으로 위축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과 각오로 금융안정과 선진경제 재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다.

참석대상은 은행 증권 보험 종합금융 신용금고 투자신탁 및 각종 여신
전문기관의 경영진 직원대표 노조대표 협회대표 등이다.

수 천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행사는 은행연합회가 준비하고 있다.

연합회는 김대중 대통령 이규성 재정경제부장관 이기호 노동부장관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 전철환 한국은행총재등을 초청할 예정이다.

행사는 금융구조조정의 성과와 금융안정을 위한 계획보고에 이어 각
금융권별 세미나,연찬및 단합대회순으로 이어진다.

실무준비를 맡고있는 노형권 은행연합회감사는 "경제회생의 초석을 다질
금융인들이 밝고 희망찬 미래를 열기위한 결의를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며 구조조정과정의 불가피한 희생을 고려해 차분하고 진지하게 진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 고광철 기자 gw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