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지난해1월 대관령 관광특구로 지정된후 2025년까지의 "동해시
장기발전구상"을 수립했다.

대북관계 개선과 관광특수를 맞아 관광과 산업이 조화된 동해안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는 포석.

이를위해 동해시는 <>도심권(천곡동)-행정 유통 <>북부권(발한 향로 묵호
망상동)-해안관광 <>남부권(송정 북평 삼화 삼운동)-산업 물류등 권역별로
나뉘어 개발된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특화 개발전략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시가 현재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계획.

송정동 유람선 터미널 배후지역에 숙박.쇼핑시설을 확충하고 망상해수욕장
한섬유원지 무릉계곡 추암공원등 동해시내 관광명소를 체계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관주도로 개발해왔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대대적인 민자및 외자유치를
통해 이들 지역에 대규모 콘도 호텔 리조트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다양한 관광이벤트행사와 지역특산품 개발도 중점추진사업의 하나.

주요 이벤트행사로는 바다낚시대회 추암해돋이 사진촬영대회
망상모래조각전 오징어축제등이며 이를 계절별로 개최한다.

또 다시마 오징어 건어물등 지역특산품을 개발, 공동판매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된다.

강릉 삼척등 인근 시.군간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지역관광벨트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지역별 유명관광지를 함께 둘러볼수 있는 관광상품을 만들어 홍보책자
관광안내도를 공동으로 제작키로 했다.

이를위해 시.군별 실무협의회를 활성화해 구체적인 관광코스 도로망
개선 등 실무문제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