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치 하락이 다시 불안감을 던져주고 있다.

일본이 개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으나 안심이 안된다.

지난 6월에 미국과 공동으로 시장개입에 나섰는데도 불구하고 약세가
지속됐다.

위안화 역시 중국 정부가 절하하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확신할 수
없다.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 규모도 늘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 300선 붕괴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미국과 일본이 엔화 공동방어에 나설 경우 일시적인 반등이 예상된다.

이처럼 불확실한 상황일수록 초단기매매에 임해야 한다.

상반기실적이 호전된 종목에 초점을 맞추어야할 시점이다.

< 조철구 서울증권부평동지점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