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의 유니텔 가입자는 한달 평균 1만6천8백원의 이용료를 내 4대
PC통신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는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유니텔 등 4대 PC통신 서비스업체
유료가입자 3백85만명의 PC통신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 1인당
이용요금은 월평균 1만4천8백23원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이용요금은 전화요금과 기본이용료및 정보이용료를 모두 합친 것이다.

PC통신업체별 가입자당 평균 이용요금은 또 <>하이텔이 1만6천3원
<>나우누리 1만4천2백88원 <>천리안 1만2천73원 등이었다.

PC통신 이용시간은 하루 평균 1시간미만이 전체 이용자의 81.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시간이상-2시간미만 14.7% <>2-3시간 3.4% <>3-4시간 0.3%
<>4시간이상 0.5%인 것으로 조사됐다.

PC통신을 이용하는 목적은 게임및 오락이 7.4%에 그친반면 최신정보 획득이
47%로 가장 높아 PC통신을 점차 정보화시대의 유용한 매체로 이용하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PC통신을 이용하는 장소는 집(66%)이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46%),
성별로는 남자(69%)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의 불만은 서비스의 질과 다양성 등 서비스내용에 관한 것이 55%로
가장 많고 <>접속품질개선 22% <>고객지원강화 12% <>비싼 요금 7% 등의
순이었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