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신도시에 쇼핑과 오락 문화시설을 한자리에 모은 대형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부동산개발업체인 환경창조는 25일 한국부동산신탁과 공동으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6천6백여평의 부지에 연면적이 2만4천평에 달하는
테마파크 "파우누스"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파우누스는 길이 3백m, 폭 20m의 보행자전용도로를 중심으로 쇼핑 패션
관광 문화 오락 등 다양한 시설이 테마별로 들어서는게 특징이다.

지하1층 지상3층짜리 건물 6개동이 지상으로 연결돼 소비자들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지하층엔 1천3백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1천여평규모의
물류창고가 들어선다.

1층엔 패션의류를 판매하는 아울렛매장이, 지상2층은 푸드코트 전문식당가
와 휴식시설이, 지상3층엔 대형 시네마타운을 비롯 문화 근린생활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임대분양은 20년장기 임대방식을 취하고 있고 임대가격은 지상1층이 평당
1천6백50만~2천1백만원, 2층은 평당 6백50만원, 3층은 평당 5백50만원이다.

현재 예비청약자를 접수중이며 계약은 7월중순부터 체결할 계획이다.

이 회사 임성택 부장은 "일산에선 처음으로 테마파크로 개발된 파우누스를
인근에 위치한 통일동산과 연계하여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02)3442-620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