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병상련의 아픔을 간직한 사람들은 함께 모여 새로운 미래를 준비합시다"

YMCA흰돌종합사회복지관이 오는 22~25일까지 3박4일간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IMF캠프"를 연다.

YMCA일산수련장에서 합숙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진행되며 주최측에서 숙식도 제공한다.

대상은 IMF이후에 실직한 30대후반~50대초반의 고졸이상 화이트칼라 실직자.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합숙으로 진행되는 만큼 짧은 기간이지만 프로그램은 풍부하다.

대학교수및 전문가들이 "미래의 직업관과 정보화시대의 이해" 등 IMF극복을
위한 강좌를 매일 개최한다.

또 세무 창업 법률 전문가들이 참석, 관련분야에 대한 즉석 상담을 하는
시간도 있다.

취업적성검사를 실시해 실직자들에게 적합한 직업을 소개해주며 직업훈련
프로그램도 안내해준다.

정보통신분야에 익숙지못한 중년층들이 주요대상인 만큼 인터넷을 통해
취업정보를 검색하는 방법도 설명한다.

특히 실직의 아픔을 딛고 재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한 사람이 직접 자신의
체험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토론도 하는 시간도 마련돼있다.

문의 흰돌마을종합사회복지관 취업정보센타 담당자 (0344)905-3400.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