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용환 부총재는 11일 "내년말 내각제를 완료해 16대 국회를 내각제
헌법하에서 구성하겠다는 것은 국민회의와 자민련 합의사항이자 대국민공약"
이라며 당초 일정대로 내각제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세형 국민회의총재대행이 전날 "내각제 문제는 총선에 즈음해 논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한데 대해 김 부총재는 "조 대행이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유감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