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남, 서초, 송파구와 과천시 등 요지에 있는 자투리땅을 포함
모두 32필지 1만7천6백14평방m(5천3백28평)규모의 토지를 26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

서울시는 21일 토지심의를 통해 매각이 결정된 서울강남, 대치, 송파구
등과 경기도 과천의 잡종재산 32필지의 토지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낙찰방법은 예정가격이상 최고금액을 써낸 사람에게 낙찰되며 낙찰일 당일
입찰금액의 10%를 보증금으로 내면된다.

매각대상 토지의 예정가격은 서울 서초구의 경우 평당 5백만원~1천1백만원
선이다.

서초동 서초종합시장 건너편 아파트지구내 일반주거지역 7천7백88평방m
(2천3백55평)은 2백41억6천7백만원으로 평당 1천26만원선이다.

지하철2호선 방배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서초구 방배동 1031번지
5백74평방m(1백73평)은 평당5백34만원선으로 9억2천4백만원이 예정가격이다.

강남구의 경우 청실아파트 상가내 대치동 629-1 3백97평방m(1백20평)과
630-1 2백29평방m(90평)이 각각 12억1천1백만원, 7억원이 입찰최저가격이다.

이외 역삼동 684-7과 대치동 59-6의 1백평안팎 대지는 평당 6백90만~8백46
만원선이다.

송파구의 경우 대부분 60평~1백50평규모의 주택가 자투리땅으로 평당
3백90만~8백53만원으로 예정가격이 책정됐다.

이밖에 과천시 과천동 376-13의 개발제한구역내 자연녹지 9필지
2천5백3평방m(7백57평)이 일반에 공급된다.

< 김동민 기자 gmkd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