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는 암 당뇨병 등을 유발하는 유해산소의 해를 줄인다.

비타민C가 결핍되면 우선 막연한 신체불쾌감 권태감 허약감이 온다.

더 악화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잇몸출혈 점상출혈 자색반점 빈혈 괴혈병이
나타난다.

나아가 소변이 줄고 상처가 잘 낫지 않으며 부종 신경병 뇌출혈의 잠재적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면 비타민C를 다량 섭취하면 부작용이 거의 없다.

기껏해야 위가 자극돼 아프고 헛배가 부르고 설사가 나는 정도다.

비타민C가 결핍되기 쉬운 사람은 고른 영양섭취를 하지 않는 사람, 노인,
도시빈민, 상습적인 술꾼 등이다.

유아는 생후 6~12개월사이의 이유식에 비타민C가 충분히 섭취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C의 하루필요량은 60mg이다.

오렌지 한개에 70mg이 함유돼 있어 충족하고도 남는다.

멜론 딸기 토마토 브로콜리 감자도 좋은 식품.

특히 붉은 단고추 하나에는 비타민 하루필요량의 4배이상이 함유돼 있어
매우 유익하다.

<정민.재미의사>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