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세를 보이던 아파트 공급물량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27일 건설교통부가 집계한 "5월 아파트 분양계획"에 따르면 다음달중
전국에서 서울지역 4차 동시분양분 1천5백3가구를 포함, 모두 1만8천5백76
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4월 공급량 2만3천2백40가구(전월대비 5.6% 증가)보다 4천6백64가구
(20%) 줄어든 것이다.

5월 공급예정물량 가운데 대형업체 물량은 1만2천1백67가구(전체의 65.5%)
에 그쳐 전월보다 42.4% 감소했다.

반면 중소형업체는 4천6백98가구로 4월보다 1백8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부문에서는 주택공사가 인천과 충남에서 1천7백11가구를 선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서울 1천5백3가구 <>인천 3백72가구 <>경기
6천8백89가구 등 모두 8천7백64가구(전체의 47.2%)가 분양된다.

수도권을 제외한 대도시 지역에서는 <>대전 2천3백98가구 <>부산 7백84가구
<>대구 2백69가구가 나올 예정이며 광주 울산등지에는 분양물량이 없다.

이밖에 <>충남 3천5백67가구 <>경북 2천1백20가구 <>경남 6백74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송진흡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