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산업 ]]

분양가 자율화시대를 맞아 대림은 "지역별 특성에 따른 개성화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갈 전략이다.

문화 교육 관광등 지역마다 독특한 특성을 아파트에 최대한 부각시킬 수
있도록 평면구조와 건물외관 뿐만 아니라 단지내 부대시설물의 설계에도
반영하겠다는 뜻이다.

대림은 가구내 칸막이를 경량구조와 시스템도어로 최대한 건식화해
입주자의 기호에 따라 가변형 칸막이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중이다.

또 전용공간 뿐만 아니라 단지내 공용공간의 쾌적성 확보를 위해 용적률이
다소 감소하더라도 스카이라인을 고려한 아파트 외관의 다양함을 추구하기로
했다.

특히 도심지 재개발.재건축의 경우 수주시부터 조합원이 공감할 수 있는
기획제안형 사업에 주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1층 가구의 전면 녹지공간을 넓혀 단독정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별도 출입동선으로 처리하는 등 단독주택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단지내 광장 휴게소 산책로등에는 전통한식기법을 도입해 주거환경을
부드럽고 친화적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 삼성물산건설부문 ]]

지난해부터 실내 인테리어에 전통미가 가미된 한국형아파트를 공급해왔다.

앞으로는 인테리어뿐만아니라 단지배치 조경 외관건물등 외부환경에까지
전통미를 가미한 "한국형아파트타운"을 조성하고 삼성의 고유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환경친화아파트 건강아파트등 다양한 테마아파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지역정서와 한국인정서에 맞게 단지별로 테마를 하나씩 부여해 차별화
단지를 공급하고 계층별 수요에 맞는 인테리어패키지를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환경친화적단지를 개발하기 위해 정원형 현관, 자연소재를 이용한 마감재
사용을 확대해 쾌적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분양가자율화시대를 맞아 다양한 평면과 가격대의 상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소량.다품종전략"으로 고객요구에 부응한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평면개발의 경우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4가지유형으로 구분, 유형별로
벽지 타일 문 창문 조명기구 발코니 욕실등의 인테리어를 차별화했다.

소비자들의 연령및 소득수준도 고려,이들이 원하는 내부구조를 가장
저렴하게 선택할수 있도록 했다.


[[ LG건설 ]]

올해 주택사업 슬로건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파트"로 정했다.

인테리어의 고급화 수준만으로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판단아래 설계에서부터 AS까지 타 건설사와 철저한 차별화를
이룬다는 전략이다.

보다 구체적으론 "딱딱한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고층아파트 단지에 자연의
푸르름이 살아 숨쉬는 아파트의 건설을 통해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마케팅을 통해 지역별 계층별 수요자의 기호를
반영한 단위세대의 평면개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인간과 자연이
완벽하게 조화되고 공존하는 단지개발 <>사치스럽지 않으면서 고품위를
느끼게 하는 인테리어 <>실용성과 내구성을 겸비한 마감자재의 선택등을
들 수 있다.

이 회사 민수기 사장은 "수도권 및 서울지역 민영주택에 대한 분양가
자율화는 주택시장의 품질경쟁을 유도하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며 "현장에서
다양한 고객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