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37.아스트라)이 일본투어에 진출한후 두번째로 좋은 성적을 냈다.

김은 29일 일본 가가와군의 아유타키CC(파71)에서 열린 98일투어
저스트시스템 KSB오픈(총상금 1억엔)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기록,
합계 8언더파 2백76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김은 일본에 귀화한 가네코 요시노리(한국명 김주헌)와 함께 상금
3백96만엔(약 4천1백73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4월 기린오픈에서 우승한 김은 이번대회 성적이 일본진출후
두번째로 좋은 것이다.

김은 지난해 에이컴인터내셔널에서 5위, 산코그랜드서머챔피언십에서
12위를 했고 올들어서는 지난주 시즈오카오픈에서 15위를 하는 등 일본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라운드에서 66타로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김은 마지막날 보기없이 버디만
4개 낚았다.

우승은 파라과이의 카를로스 프랑코가 차지했다.

프랑코는 합계 17언더파 2백67타였다.

<외신정리=김경수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