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투자분석부 사람들은 요즘 현기증마저 느낀다고 한다.

증시전망이 제대로 맞지 않아서다.

분석상으로는 떨어질 것으로 보여지는데도 외국인이 사면 오르고 반대로
호재가 많이 나와도 외국인매수가 줄어들면 조정이다.

외국인주식투자한도가 55%로 높아진데다 외국인의 적대적 M&A도 허용될
예정이서서 외국인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외국인 연구가 필요한 때다.

지금까지의 한국적 잣대에서 벗어나 하루빨리 글로벌스탠더드를 익혀야
한다는 얘기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