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일수록 가족 친지간의 사랑과 다독거림이 더욱 소중하다.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일가친척들.맛있는 별미와 함께 하면 정겨움도
더해지지 않을까.

<> 월과채

<>재료 =애호박1개 쇠고기(우둔)1백g 표고버섯5개 느타리버섯3개
찹쌀가루 1/2컵 물 1/4컵 계란2개 식용유 약간 양념(다진파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진간장1큰술 깨소금1작은술 후춧가루 1/4작은술
참기름1큰술)

<>만드는 법

=1) 애호박은 곱게 채썰어 소금에 살짝 절인후 물기를 꼭짠다.

기름에 살짝 볶은다음 그릇에 펼쳐 식힌다.

2) 쇠고기는 곱게 다져 양념해 볶아낸다.

표고버섯 느타리버섯은 물에 불려 채썬후 역시 양념해 볶는다.

3) 달걀은 황백지단을 부쳐 곱게 채썰어 놓는다.

4) 물에 찹쌀가루를 걸쭉하게 풀어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얇게 전병을
부친다.

식으면 도르르 말아 가늘게 채썰어 접시가운데에 놓고 준비한 재료를
둘레에 돌려 담는다.

명절때면 으레 음식이 남게 마련.

특히 차례음식은 냉장고에 묵혀 두다가 버리기 쉽상이다.

남은 음식을 활용해 만들수 있는 요리를 소개한다.

<> 모듬전골

<>재료 =각종 전 적종류 6백g 무1백g 실파5뿌리 붉은고추2개 미나리30g
쇠고기1백g 마늘다진것 1작은술 국간장 소금 후추 참기름

<>만드는법

=1) 전 적 부침류는 길이5cm 너비2~3cm 크기로 썰어놓는다.

2) 무는 길이5cm 너비2cm로 얇게 저며썬후 육수를 붓고 무르도록 푹
끓인다.

3) 미나리 실파는 4~5cm 길이로 썰고 붉은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씨를
털어낸다.

4) 쇠고기는 채썰어 간장 후추 참기름에 무쳐 놓는다.

5) 전골냄비에 무를 넣고 위에 각종 전 적 부침류와 미나리 실파
붉은고추를 가지런히 담는다.

6) 육수에 마늘다진것과 국간장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후 5)에 붓고
끓인다.

<박성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