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터널과 숭실대 사이에 위치한 동작구 상도동 산47일대
4만6천3백27평 등 4개지역 6만여평이 주택재개발지역으로 지정돼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선다.

또 성북구 보문시장 일대 3천4백여평 가운데 1천7백48평이 일반
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되고 나머지는 도시설계지구로
지정돼 체계적인 개발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22일 도시계획소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는 곳은 <>동작구 상도동 제4주택재개발구역
(4만6천3백72평) <>마포구 신공덕동 제4주택재개발구역(1천8백32평)
<>서초구 방배동 제2주택재개발구역(6천4백40평) <>성동구 금호동
10재개발구역(6천1백99평) 등이다.

재개발을 추진하던 용산구 효창동 5일대와 성동구 하왕십리동 1000일대는
부결됐다.

상도4주택재개발구역과 금호10주택재개발구역은 15층이하에 용적률
2백30%이하로 조건부 가결됐다.

또 방배동 지역은 최고 10층에 용적률 2백%, 신공덕동 지역은 11층에서
16층까지 3개동에 용적률 2백50%를 적용받게 된다.

성북구 보문동4가 1의1 일대는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도시설계지구로 추가지정돼 시장현대화 및 생활권 중심지역으로 중점
육성된다.

이밖에 구로구 신도림동 389의1 일대는 학교 부지로 확정됐다.

< 김재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