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삼성그룹으로 인수된 대구소재 동양투자신탁은 1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증권사로 업종 전환하는 내용의 정관을 변경, 오는
4월1일부터 증권업무를 개시하기로 했다.

또 이번 주총에선 이구영이사가 퇴임하고 김상기 삼성생명상무가
상임이사 (상무)로 선임됐다.

동양투신은 오는 4월1일 동양투자신탁증권으로 상호를 변경해
위탁매매중개 자기매매 유가증권인수 등의 증권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본사는 대구에 그대로 존속시키기로 했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