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공급물량이 대폭 줄어든다.

서울시는 14일 올해중 총 5만9천호의 주택을 건설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9만4천호)보다 40%가량 감소한 물량이다.

시는 도시개발공사에서 신정1단지 상계5단지 등 7개 구역에 3만9천호,
재개발용 세입자주택 1만8백49호를 짓기로 했다.

또 민간부분에서는 총 4만4천호를 공급한다는 방침아래 주택재개발과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1만6천호, 재건축 1만5천호, 직장 및 지역조합
9천호, 단독 또는 연립주택으로 4천호를 건설키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수색과 도봉지역에 대한 보상에 착수, 올 하반기부터
단지조성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 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