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오는 8일부터 일산신도시내 단독주택지 24개 필지,
1천6백66평을 공급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단독택지는 각 필지가 60~80평규모이며 평당분양가가
1백70만~1백90만원정도로 주변시세에 비해 싼편이다.

특히 대부분의 필지가 법조단지등 공공시설및 대형시설물 인근에 위치해
있어 투자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필지별 현황

7,12,13블럭에 각각 자리잡고 있는 3개 필지는 전철 일산선 백석역
역세권에 위치해있다.

주변에는 일산병원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아파트형 공장등이 내년에 들어설
예정이다.

52블럭 3개 필지도 전철 대화역 역세권에 있고 주변에 일산백병원,
뉴코아백화점이 들어서있다.

국제전시장 및 호텔 등이 주변에 신축될 예정이다.

경의선 일산역 인근인 48,50블럭 각 1필지와 49,51블럭 각 2필지씩 6개
필지는 마크로일산점, 농수산물도매시장부지와 연접해있다.

21,26,30블럭 각 1필지와 25블럭 2필지, 29블럭 3필지 및 31블럭 4필지
등 모두 12개 필지는 정발산이 바라다보이는 등 주변 환경이 좋고 경의선
백마역과 가깝다.

<>개발방법

이들 단독주택지에는 건폐율 50%, 용적률 1백50%(지하층 제외)가 적용돼
지하1층과 지상3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또 전체 연면적중 30%까지를 상가로 할애할 수 있으며, 주택은 필지당
4가구까지 들일 수 있다.

이에따라 1층은 연면적의 30%범위내에서 음식점 등으로 설계하고
나머지층엔 4가구의 주택을 들여 임대를 하는 방안을 고려할수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인근에 대형 할인판매점이나 백화점이 위치한 점을
감안, 상가건물보다는 공공시설 종사자들을 겨냥한 전.월세 주거건물을
짓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신청자격 및 분양일정

필지당 분양가는 1억3백90만~1억4천9백5만원이다.

신청자격은 <>1순위 수도권거주 무주택자 <>2순위 타지역거주 무주택자
<>3순위 일반실수요자이며 필지별로 신청, 전산추첨 방식으로 분양자가
결정된다.

분양일정은 <>1순위 8일 <>2순위 9일 <>3순위 10일이며, 12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15일 계약을 체결한다.

분양신청시 총분양가의 50%를 청약금으로 내야하며, 분양당첨되면 10%의
계약금을 내고, 나머지 잔금은 2년간 3개월 단위로 분할납부하면 된다.

대금을 완납하기 전이라도 미납원리금에 대한 금융기관의 지급보증서와
보증보험사의 이행보증보험증권 등을 제출하면 분양즉시 착공이 가능하다.

문의 (0344) 900-3134, 3136

< 방형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6일자).